캐나다 산불 연기로 뒤덮인 미국 동부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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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8, 2023

캐나다 산불 연기로 뒤덮인 미국 동부 해안

뉴욕, 6월 7일 (로이터) - 미국 동부 해안 전역의 학교는 야외 활동을 취소했습니다.

뉴욕, 6월 7일 (로이터) - 수요일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남쪽으로 흘러 도시를 짙은 노란색 안개로 뒤덮으면서 미국 동부 해안 전역의 학교는 야외 활동을 취소했고 항공 교통도 둔화되었으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사실상 대서양 연안 전체에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버몬트주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오하이오주, 캔자스주 서부 지역의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면 대기 중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 호흡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위험한 대기 오염을 겪고 있는 미국인, 특히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 당국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민간 예측 서비스인 AccuWeather는 높은 고도에서 지상까지 뻗어 있는 짙은 안개와 그을음이 20년 만에 미국 북동부를 뒤덮은 최악의 산불 연기 발생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수 마일 밖에서 볼 수 있는 뉴욕의 유명한 스카이라인이 초자연적인 연기의 장막 속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고, 일부 주민들은 이로 인해 몸이 불편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아바스(Mohammed Abass)는 맨해튼 브로드웨이를 걸으며 “호흡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오늘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취소되었습니다."

연기가 자욱한 공기는 뉴저지 주 록스버리에 있는 Neighbor's Envy Landscaping의 소유주인 Chris Ricciardi와 같이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힘들었습니다. 그는 그와 그의 승무원들이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심한 꽃가루에 사용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일을 그만 둘 여유가 없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연기에 대한 노출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싶지만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맨해튼 지방시 아울렛의 패션 스타일리스트인 앙헬 에마누엘 라미레즈(29)는 동료 직원들과 함께 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연기 냄새가 매장에 스며드는 것을 깨닫고 일찍 매장을 닫았다고 말했습니다.

라미레즈는 "산불이 너무 강렬해서 캐나다가 아닌 강 건너편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뉴욕주 일부 지역의 대기 오염 지수가 평소보다 8배나 높다며 이번 상황을 '긴급 위기'라고 불렀습니다.

연무로 인한 가시성 감소로 인해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동부 해안과 중서부 북부 지역에서 뉴욕시 지역과 필라델피아로 향하는 항공 교통을 느리게 했으며, 비행 지연은 평균 약 30분이었습니다.

동부 해안 위아래의 학교에서는 스포츠, 견학, 쉬는 시간을 포함한 야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뮤지컬 '프리마 파시'의 브로드웨이 공연은 배우 조디 코머가 공기 질이 좋지 않아 호흡 곤란을 겪으면서 10분 만에 공연이 중단됐다. 프로덕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코머 역을 테사 역으로 맡은 학부생 다니 알링턴(Dani Arlington)과 함께 쇼가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1/6] 2023년 6월 7일, 캐나다 산불로 인한 안개와 연기가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덮고 있는 동안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이 이스트 강을 건너는 동안 사람들은 보호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REUTERS/Shannon Stapleton

뉴욕 양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수요일로 예정된 홈 경기를 연기하면서 메이저리그 야구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뉴저지 주 해리슨에서 열리는 전국 여성 축구 리그(National Women's Soccer League) 경기도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WNBA 여자 농구 경기와 마찬가지로 일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에어나우(Airnow)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화재로 발생한 미세먼지 등 주요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대기질지수(AQI)가 400을 훨씬 웃돌았다. 에어나우는 100을 '건강에 해로움', 300을 '유해함'으로 설정했다.

정오(1600 GMT)에 펜실베니아 주 베들레헴은 AQI 수치가 410으로 미국 최악의 대기 질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수요일 오후 주요 도시 중 뉴욕은 342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AQI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수의 약 두 배입니다. IQAir에 따르면 두바이(168), 델리(164)와 같이 만성적으로 오염된 도시의 경우.